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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펄어비스, '검은사막'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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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73.2% 오른 1천308억…차세대 게임 엔진 상반기 완료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에 힘입은 펄어비스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천308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12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2%, 전분기 대비 31.3% 증가한 규모. PC 검은사막과 일본에 론칭된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엑스박스 버전의 북미·유럽 출시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펄어비스의 2019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자료=펄어비스]
펄어비스의 2019년도 1분기 실적 현황. [자료=펄어비스]

실제로 지난 2월 일본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최고 매출순위 톱2까지 올랐고,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허진영 펄어비스 CO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일본 출시 3개월째 접어든 현재 초기 순위보다는 하락했지만 업데이트 마다 10위권으로 반등하는 등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일본에서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이용자를 늘려 PLC(제품생애주기)를 장기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3월 북미와 유럽에 선보인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은 출시 후 한 달간 24만장 이상 판매됐다. 판매금액도 1천만달러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5% 감소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론칭에 따른 대규모 마케팅 비용과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상여금 지급으로 영업 비용 등이 증가한 탓이다.

또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판매 금액의 16%만 회계 기준에 따라 매출로 인식된 반면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 관련 비용은 모두 1분기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하반기 중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한편 높은 게임 품질을 지원하는 차세대 게임엔진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 환경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게임 엔진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을 주축으로 개발이 진행중으로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K', '프로젝트V' 등 신작이 해당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플랫폼 다각화와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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