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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시데레우스’ 정욱진 “아버지 상상하며 캐릭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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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시데레우스’ 정욱진이 자신의 실제 성격과 아버지의 취미를 캐릭터에 녹였다고 밝혔다.

뮤지컬 ‘시데레우스’ 프레스콜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갈릴레오’ 역의 고영빈·정민·박민성, ‘케플러’ 역의 신성민·정욱진·신주협, ‘마리아’ 역의 김보정·나하나가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시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욱진은 자신이 연기하는 케플러에 대해 “나 자신이 자기애가 많고 긍정적인 편”이라며 “대본상 인물도 그런 면이 많아서 내 성격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문과 출신인데 아버지는 이과 출신”이라며 “아버지를 상상하면서 이 인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기계공학과를 나오셔서 회사를 다니시다가 지금은 퇴직하시고 시골에서 큰 망원경을 주문해서 별도 보시고 여러 가지 발명도 하신다”며 “가끔 고향집에 내려가면 아버지가 평상에 같이 누워서 별자리를 다 설명해주시는데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연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아버지께 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렜다”고 덧붙였다.

정욱진은 “서울 하늘은 별이 잘 안 보이는데, 관객들이 충무아트센터에 떠오르는 별들을 보시고 꿈을 향해 쫓아가는 두 남자를 보면서 벅참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단 생각을 갖고 공연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뮤지컬 ‘시데레우스’ 초연은 6월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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