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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 만루포' 두산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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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두산 베어스의 5연승 길목을 막아섰다.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8-3으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23일) 당한 역전패(3-9 패)를 설욕했고 최근 2연패를 끊었다. 15승 12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4연승에서 멈췄다. 그러나 18승 9패로 1위는 지켰다.

키움은 제리 샌즈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3-3으로 맞서고 있던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두산 네 번째 투수 박치국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타구는 좌중건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시즌 3호)가 됐다. 키움은 단숨에 7-3으로 리드를 잡았다.

키움은 기선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장영석에 이어 서건창이 각각 2루타와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과 김규민의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내 2-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이 솔로 홈런(시즌 6호)을 쳐 한 점을 따라붙었다. 키움이 5회말 김하성이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으나 두산도 6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키움은 7회말 샌즈의 한 방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8회말 박동원이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양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세스 후랭코프(두산)는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 에릭 요키시(키움)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키움 두 번째 투수 한현희가 샌즈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2패 3홀드)를 올렸다. 이현승이 패전투수가 됐고 올 시즌 첫 패배를(1홀드)를 당했다.

키움은 결승타 주인공이 된 샌즈 외에 김하성이 5타수 3안타 1타점, 서건창(4타수 2안타)과 김규민(3타수 2안타 1타점)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전날 솔로포를 포함해 4안타 맹타로 활약한 호세 페르난데스(두산)는 당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를 골라내는데 그쳤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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