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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신규 e스포츠 리그에 3년간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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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 퓨처스 및 OSL 개최…도타 오토체스 등 3개 종목 우선 진행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CJ ENM 게임채널 OGN이 신규 e스포츠 리그 신설에 올해부터 3년간 집중 투자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리그는 'OGN 슈퍼 리그(OSL)'와 'OSL 퓨처스' 2가지. OGN은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을 주축으로 한 이들 리그를 통해 e스포츠 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CJ ENM 게임채널 OGN은 24일 서울OGNe스타디움에서 '신규 e스포츠 리그 제작 발표회'를 열고 'OSL'과 'OSL 퓨처스'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김관영 OGN 본부장
김관영 OGN 본부장

이번 리그 신설에는 3년간 상당규모 투자가 집중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OSL과 OSL 퓨처스는 잠재력있는 종목을 발굴해 육성, 성장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OGN의 e스포츠 브랜드다. OGN은 이를 통해 e스포츠화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종목으로 발굴, 리그에 안착시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리그에서는 PC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라 콘솔, 모바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종목들이 포함된다. 격투, 퍼즐, 레이싱 등 종목 장르도 다양해질 예정이다.

OGN은 우선 올해는 OSL 퓨처스만으로 10개 종목을 진행하며, OSL은 내년부터 개최된다. OSL 퓨처스와 OSL은 아마추어 리그와 프로 리그 성격으로 구분되며, OSL 퓨처스에서 인기를 끈 종목은 OSL에 진입하게 된다.

김관영 OGN 본부장은 "OSL 퓨처스는 작은 규모로 잠재력 있는 종목을 발굴해 투자하는 아마추어 성격의 리그"라며 "OSL은 보다 큰 규모의 리그를 운영하는 포지션으로, 다른 프로 리그와 견줄 수 있을 만한 리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OSL 퓨처스 종목으로 발표된 게임은 일본 세가 게임즈의 '뿌요뿌요 e스포츠'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철권7', 중국 거조다다 스튜디오의 '도타 오토체스'까지 총 3개다.

도타 오토체스와 철권7의 예선 참가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뿌요뿌요 e스포츠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외 종목은 오는 6월, 8월, 10월에 각각 2개, 3개, 2개씩 순차 발표될 예정으로, 연내 10개 이상이 발표된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이 지난 2006년부터 투자한 국내 대표 모터 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를 e스포츠화한 레이싱 e스포츠 종목도 '슈퍼e레이스'라는 타이틀로 추후 OSL 퓨처스 종목에 들어갈 예정이란 게 OGN 측의 설명이다.

이번 OGN 퓨처스의 타이틀 스폰서는 LG 전자의 게이밍 통합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로 확정됐으며, 콘솔 개발사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랫폼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상태 OGN PD는 "SIEK가 함께 해주기로 한 게 큰 힘이 됐다"며 "소니와 추후 종목 선정 등도 같이 협의해나갈 예정으로, 큰 그림에서 손 잡고 간다는 의미로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OGN은 TV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OSL 퓨처스의 본선 모든 경기를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철권 7을 6주간 녹화 중계하며, 29일부터 도타 오토체스를 6시에 7주간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뿌요뿌요 e스포츠는 7월 2일부터 8주간 오후 3시에 녹화 중계된다.

김관영 본부장은 "OGN은 이번 리그 신설을 통해 e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멀티플랫폼 e스포츠를 확대하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e스포츠,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를 위한 열린 e스포츠 리그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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