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유엠로직스, 사이버 표적공격 대응기술 개발 착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보안업체 유엠로직스가 사이버 표적 공격 예방을 위한 지능형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24일 KISTI에 따르면 해당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보안 분야 핵심 원천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총 66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 부담금은 약 12억원이다.

KISTI와 유엠로직스는 잠재적 사이버 표적 공격에 관한 범국가적 방어 체계 확보, 사전 대응 등 지능적인 대응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이버 표적 공격이 일정 기간 동안 여러 개 기업·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쇄적·동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송중석 KISTI 박사는 "KISTI가 2005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대규모의 실제 사이버위협 데이터, 첨단 보안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강점을 활용해 실용성 있는 사이버 표적공격 조기 탐지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효 유엠로직스 부사장은 "사회 이슈 기반 사이버 표적 공격 탐지·예측 솔루션, 위협 헌팅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생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상용화를 거쳐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