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 정상회담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러시아 크렘린궁이 2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25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정상 회담 개최 소식을 알리고 이어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해법이 정상회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북러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관련 소식을 접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검증된 비핵화, 즉 FFVD란 같은 목표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이것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어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러시아 외무 차관은 어떤 차이라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소식이 알려진 지난주 비건 대표를 모스크바로 급파해 대북 제재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