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양승철 상대 만루 홈런 폭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생애 두 번째 그랜드 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올 시즌 2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민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선발투수 우완 양승철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4회초 KIA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민성의 홈런에 힘입어 LG가 6-1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