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F전 4타수 무안타…최지만 휴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가 무안타로 하루 숨을 골랐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종전 0.154)로 낮아졌다.

2회말 상대 선발 데릭 로드리게스와 맞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그는 선두타자로 나선 5회 2루땅볼로 물러났다.

왼손 불펜요원 레예스 모론타를 상대한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무위에 그쳤고, 2-3으로 피츠버그가 뒤진 9회말 1사1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후속 브라이언 레이놀스가 우측 2루타를 치자 강정호는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으나 상대 중계진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면서 동점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가 그대로 막을 내리면서 피츠버그는 한 점차로 패했고, 강정호는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피츠버그의 연승도 5경기에서 중단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경기는 연장 11회 끝에 보스턴이 4-3으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