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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통쾌한 엔딩 속 "We Will be Back"…자체최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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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 이하늬 등이 '구담 카르텔'을 통쾌하게 무너뜨리는 해피엔딩 속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했다. 이들은 "We Will be Back!"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즌2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39회와 40회(최종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21.1%(전국 18.6%)와 24.7%(전국 22.0%)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완벽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열혈사제' 최종회에서는 부패 카르텔을 모조리 소탕하고, 다시 정의의 힘을 세우는 '구담 어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권력과 폭력을 휘두른 '구담구 카르텔'은 모두 그에 응당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온천하에 이들의 악행이 알려졌고, 마침내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명예도 회복될 수 있었다.

이후 모든 일을 마무리한 '구담 어벤져스'는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김해일(김남길 분)은 사제직을 내려놓고 떠날 준비를 했으며, 구대영(김성균 분)과 강력팀 형사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박경선(이하늬 분) 역시 자신의 형량을 매겨 죄값을 받으러 나섰다. 그러나 잘못을 뉘우친 이들에게는 하느님의 선물과도 같은 기회가 따랐다.

박경선은 검찰 상부에 스카우트되어, 구대영 및 강력팀 형사들과 팀을 이뤄 적폐, 부패 세력들을 잡는 일을 하게 됐다. 김해일에게는 교황님이 직접 찾아와 사제로 남아주기를 청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킨 '구담 어벤져스'는 또 다른 악의 무리들과 싸워 나갔다. "We Will be Back"이라는 메시지로 시즌2에 대한 여운을 남기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종영한 '열혈사제'는 약자들이 쟁취해 내는 '작은 정의'에 관한 이야기와 역대급 캐릭터, 답답한 현실에 퍼붓는 사이다와 유쾌한 웃음, 배우들의 호연이 곁들어지며 방영 내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열혈사제'는 작은 정의가 모여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김해일은 '구담구' 소시민들의 잃어버린 정의와 용기, 양심을 찾아줬고, 그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불의와 싸우기 시작했다. 적당히 제 몸 사리거나, 욕망을 추구했던 인물들은 변화했다. 부패에 무감각했던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힘을 모아 싸워 나갔다. '구담'의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검은 사제복을 휘날리며 나쁜 놈들에게 주먹을 날리고 분노하는 '열혈사제' 김해일, 히어로와도 같은 그의 등장은 안방극장을 열광하게 했다. 김해일의 캐릭터는 신선했고, 그의 거침없는 활약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해일 그 자체를 표현해낸 김남길은 진지와 코믹, 액션과 감성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을 리드, 방송 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열혈사제' 속 구청장, 국회의원, 경찰, 검찰, 조폭, 사이비 종교가 결탁한 '구담구'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현실을 반영한 듯 시의적절한 사회 풍자는 돋보였고, 악인들이 만든 공고한 세상을 흔드는 김해일의 모습은 대리만족 통쾌함을 선사했다.

묵직한 메시지를 품고 있지만 '열혈사제'는 유쾌한 웃음과 코믹 코드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킹스맨'을 패러디한 설사화 꽃잎 CG를 비롯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 오마주한 장면들은 매회 화제를 모았다. 길리슈트, 강아지 복면, 범죄자 변장, 타짜 변신 등 '구담 어벤져스'의 기상천외한 작전들도 매력 넘쳤다.

드라마를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열혈사제'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는 역시나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줬다. 캐릭터를 살려내는 3 주연 배우들의 매력이 '열혈사제'를 이끌었다. 또한 조폭 황철범 역의 고준, 신입형사 서승아 역의 금새록도 극의 중심에서 활약, 신선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신스틸러들도 힘을 보탰다. 롱드래곤 장룡 역의 음문석, 쏭삭 역의 안창환, 모카빵 오요한 역의 고규태, 타짜 수녀 김인경 역의 백지원, 천재 아역 스타 출신 신부 한성규 역의 전성우 등 많은 배우들이 '열혈사제'를 통해 재발견 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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