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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현 결승골' 성남, 선두 울산 잡고 단독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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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성남 FC가 울산 현대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며 2연승을 내달렸다.

성남은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공민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공민현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정현이 건네준 볼을 받아 공민현은 박스 안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끌려가던 울산은 후반전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성남은 골키퍼 김동준의 슈퍼 세이브와 함께 수비 라인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기분 좋은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성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시즌 전적 3승2무3패를 기록, 승점 11점으로 상주 상무에 다득점에서 앞선 단독 5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반면 울산은 개막 후 이어오던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안방에서 마감하며 선두 자리를 전북 현대에 내줬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황순민, 김진혁, 츠바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3승 4무 1패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전북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임선영, 이동국, 로페즈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전북은 5승 2무 1패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이날 성남에게 패한 울산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 FC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신세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홈팀 경남은 전반 39분 쿠니모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분 김종필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갔다.

수원은 후반 14분 타가트의 골에 이어 후반 42분 홍철의 골로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으면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경남 배기종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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