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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역대 12번째·롯데 첫 '300홈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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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이대호가 구단 사상 첫 3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대호는 19일 현재 통산 298홈런을 기록, 대망의 300홈런에 2개를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 역대 300홈런 타자는 모두 11명. 2000년 장종훈(당시 한화)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정(SK)까지 300홈런 고지를 넘었다. 이대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하면 롯데 구단 사상 처음이자 역대 12번째 300홈런타자가 된다. 현역 선수 중에선 이범호(KIA)·김태균(한화)·최정에 이어 4번째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데뷔 2년 차인 2002년 4월 26일 문학 SK전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솔로포로 프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7년 7월 26일 무등 KIA전에서 100홈런, 2011년 4월 3일 사직 한화전에서 200홈런을 차례로 달성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첫 시즌인 2017년 8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2010년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기록하고, 174안타, 133타점, 타율 3할6푼4리 등으로 KBO리그에서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그 해 8월 4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 무등 KIA전까지는 무려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돈 매팅리, 데일 롱이 기록한 8경기, 일본 NPB의 왕정치와 랜디 바스가 기록한 7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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