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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유천 마약 거래 정황 CCTV 영상 확보…'던지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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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이는 최근 구속된 황하나씨와 방송인 로버트 할리도 이용한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 영상을 근거로 박유천이 황씨 등과 마찬가지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최근 박유천이 황씨와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시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를 위해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박유천이 모발은 남기고 나머지 체모를 제모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18일 박유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권창범 변호사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제모하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의심을 산 박유천이 제모를 시도한 이유에 대해선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하여 채취했고,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반박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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