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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에 탈모가? 원형탈모 치료 서둘러야 하는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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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대학생 안미영(가명·광주) 씨는 단골 미용실에서 탈모가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 혼란에 빠졌다. 가족 중 탈모인이 없어 살면서 탈모를 걱정해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탈모병원을 찾은 안 씨는 원형탈모 초기를 진단받았다.

안 씨는 “최근 부쩍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 같다고는 생각했는데 이게 탈모증상이었을 줄은 몰랐다”면서 “원형탈모가 오래가면 전신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가 막막하다”고 전했다.

발머스한의원 광주 이서지 원장
발머스한의원 광주 이서지 원장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원형탈모가 생길 우려가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형탈모는 머리카락이 동그란 모양으로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탈모반(탈모부위)이 손가락 마디만 하고 1개 이하라면 원형탈모 초기에 속해 치료가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동시에 2개 이상의 탈모반이 생겼거나 크다면 치료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나 원형탈모를 앓은 기간이 오래돼 2개 이상의 탈모반이 서로 이어져 뱀이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행성 원형탈모는 치료가 까다로울뿐더러 탈모 진행 속도가 빨라 심한 경우에는 모발 전체 탈락은 물론 눈썹이나 체모까지 탈락하는 전신탈모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형탈모가 생길 수 있기에 흔히 원형탈모를 스트레스 탈모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탈모가 생기지는 않는 이유는 면역력에서 찾을 수 있다. 원형탈모원인이 면역 이상에 있기 때문이다.

원형탈모는 외부의 적을 막아야 할 면역세포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면역세포가 제 모근을 공격해 원형탈모가 생겼기에 면역이상을 바로잡지 않으면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면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원인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몸 치료와 두피 치료를 통해 원형탈모를 유발한 몸속 면역 문제 개선을 돕는다. 원인 개선 후에는 두피건강 회복을 도와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 향후 원형탈모 재발 우려를 덜 수 있다.

다양한 탈모 유형 중에서도 원형탈모는 재발과 악화가 잦기에 재발 우려를 덜기 위해서는 원인을 고려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만약 원형탈모 초기증상이 나타났다면 서둘러 의료진을 통해 자세한 진단부터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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