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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인형의집 파트2’ 박호산 “다시 무대 서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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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인형의집 파트2’ 박호산이 연극의 매력을 강조했다.

연극 ‘인형의집 파트2’ 프레스콜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노라’ 역의 서이숙·우미화와 노라 남편 ‘토르발트’ 역의 손종학·박호산, 유모 ‘앤 마리‘ 역의 전국향, 노라 딸 ’에미‘ 역의 이경미가 참석해 주요 장면을 시연했다.

1879년 초연된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집’은 사회가 요구한 역할에 갇혀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했던 노라가 모든 것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2017년 브로드웨이 존 고든 시어터에서 개막한 ‘인형의집 파트2’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노라가 15년 전 힘껏 닫고 나갔던 문을 다시 열고 돌아와 남겨졌던 이들과 차례로 대면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호산은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 공연을 떠난 적이 없어서 돌아온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1년 반 정도 유학처럼 방송 일을 해봤는데 방송도 그 나름의 매력과 장점이 있어서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너무 다시 무대에 서고 싶었고 그게 이뤄져서 좋다”며 “특히 이 작업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달 정도 텍스트에 매달려서 배우들과 연출님과 머리를 맞대 상의를 하고 진짜 의미를 찾아내고 잘 전달하는 방법을 추려서 다시 수정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 쪽에선 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규정돼있는데 연극에 오면 그런 것들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여러분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만찬을 준비해놨다”며 “누가 먹어도 입맛에 걸리지 않도록 맛있게 간을 맞춰 놨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공연 기간이 짧고 지나간 공연은 다시 오지 않는다. 이 캐스트로”라고 덧붙였다.

연극 ‘인형의집 파트2’는 지난 10일 개막해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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