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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접고 돌아온 손학규, 퇴진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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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극우 표방하면 그쪽으로 가라…중원 차지해 수권할 것"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4·3 보궐선거 참패 후 당내 사퇴 요구에 내몰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

당초 손 대표는 11~12일 이틀 간 휴가를 쓸 예정이었다. 당에서는 '피로 누적'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강경파가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에 나서자 거취 고민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열린 사무처 월례회의에 손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1당, 2당 선거에만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1당이나 2당에 끼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바심이 있을 수 있다"며 "극좌와 극우를 표방하는 사람들, 그쪽으로 가라"고 했다.

손 대표는 오는 12일 최고위원회의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들 다들 참석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나오시든, 안 나오시든 저는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굳건히 우리의 위치를 지키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제3당으로 남아 있겠다는 게 아니라 정치 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중원을 차지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대한민국 정치세력의 새로운 주축이 될 것이고 우리가 만들어서 수권정당으로 집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정치를 제대로 하고 정치구조를 바꾸고 바른미래당의 위상을 제대로 세워 한국 정치를 바꿔 나가자"며 "여러분들의 굳은 결의와 힘찬 자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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