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이청아 "엄마 연기, 초조하고 막막하더라"
2019.04.08 오후 4:29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청아가 영화 '다시, 봄'에서 엄마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 26컴퍼니)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전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번째 기회를 얻게 되는 타임 리와인드 영화다.



이청아는 하루씩 어제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 된 여자 은조 역을 맡았다. 세상 전부인 딸 예은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은조는 시간여행을 하기 시작한다. 이를 기회로 삼아 후회되는 과거를 바꿔보려 하지만 어느 순간 시간을 다시 제자리로 되돌려놓고 싶어 한다.

이청아는 "내가 딸로만 살아왔기 때문에 '엄마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연기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친구, 가족들에게 인터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할수록 초조해지더라. 실제 아이를 키우지 않은 상황이니까 막막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제 예전에 엄마에게 '엄마는 왜 그래?'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때 엄마가 '나도 처음 해봐서 그래'라는 말을 해줬던 게 떠올랐다"고 회고하며 "'은조는 엄마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시간을 되돌리면서 이를 만회하려고 하는구나' 느꼈다. 이를 염두하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