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1446’ 전 배역 오디션 실시…10월 극장 용 공연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HJ컬쳐는 뮤지컬 ‘1446’의 전 배역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재연 무대를 올린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수많은 업적을 남긴 조선의 4대 왕 ‘세종’과 그의 아버지이자 피의 길을 걸은 ‘태종’, 조선을 향한 불충과 복수심으로 가득 찬 가상의 인물 ‘전해운’, 세종의 아내인 ‘소헌왕후’, 1인 2역인 세종의 지기 ‘장영실/양녕대군’을 포함한 주·조연 배역 및 앙상블까지 모두 캐스팅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1일 낮 12시까지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오는 15일 2차 실기심사를 실시한다. 오디션 일정과 세부 내용은 HJ컬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극 뮤지컬인 만큼 300여벌의 화려한 의상과 8개의 패널을 이용해 쉴 새 없이 전환되는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또 드럼·기타 등의 현대악기와 대금·해금 등의 전통악기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트라이아웃 공연과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을 거쳐 본 공연에 이르는 단계적인 작품 개발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극본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