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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컬처] ‘호프’ 김선영·차지연 “관객에 위로·용기 전달하면 행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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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배우 김선영과 차지연이 뮤지컬 ‘호프’가 위로를 주는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프레스콜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프’ 역의 김선영·차지연, ‘케이’ 역의 고훈정·조형균·장지후, ‘마리’ 역의 유리아·이하나, ‘과거 호프’ 역의 이예은·이윤하·차엘리야, ‘베르트’ 역의 송용진·김순택, ‘카델’ 역의 양지원·이승헌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그는 “대본과 음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역할 설명을 전화로 들었다”며 “78세 노파가 30년 동안 국가와 재판을 이어오고 있는 자체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여자의 삶이 궁금했고 배우로서 이런 역할을 해보면 참 재미있고 신나겠다는 생각이 단순하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작품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차지연은 “‘호프’의 장점 중 하나가 위로와 힘을 주는 따뜻한 작품이라는 것”이라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며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무대에서 용을 쓰고 있다”며 “그 진심이 닿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선영은 “이 작품을 하면서 ‘공연이란 무엇인가’ ‘내가 무엇을 해야하나’ 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오감을 열어서 무언가를 충분히 채워드리게끔 하는 게 공연의 의무 같다”고 말했다.

그는 “화려하거나 크게 설명해주고 보여주진 않지만 이 공연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서 관객들이 따뜻함을 채워가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상을 살 때 ‘호프’를 기억하면서 무대에 있는 우리와 함께 용기와 위로를 가질 수 작품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나 또한 무대에서 많이 울지만 많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강남 작가와 김효은 작곡가의 데뷔작인 뮤지컬 ‘호프’는 카프카 유작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캐릭터의 서사나 배경은 모두 새롭게 재구성했다.

공연은 5월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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