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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콜로라도' 공개…국내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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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공식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쉐보레가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공개, 국내 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트래버스는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쉐보레 패밀리룩을 적용해 역대급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한국지엠]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 [한국지엠]

전장은 5천189mm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한다. 전면부 그릴의 크롬 엑센트, LED 시그니쳐 라이팅과 업계 최초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로 세련되고 대담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트래버스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3열 레그룸을 제공한다. 적재량은 기본 651ℓ, 3열을 접었을 때 1천645ℓ, 2열과 3열 모두 접으면 2천781ℓ까지 늘어나며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는 3.6ℓ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속연비는 약 10.6km/ℓ, 도심연비는 7.2km/ℓ다.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륜구동(FWD) 모드와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여 높은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트래버스에는 다이얼 타입의 트렉션 모드 셀렉트 시스템을 적용, 기후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손쉽게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이 조정되는 통합 오프로드 모드가 제공된다.

트래버스는 1열 어드밴스드 에어백, 업계 최초 1열 센터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여기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전방 충돌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한국지엠]

트래버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콜로라도는 1918년 원톤 이래 100년 넘게 이어온 쉐보레 픽업트럭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정통 아메리칸 중형 픽업트럭이다. 견고한 풀 프레임 보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과 높이 솟은 후드라인은 17인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에 장착된 올 터레인 타이어와 함께 강인한 인상을 연출한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1천170ℓ에 달하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콜로라도는 3.6ℓ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자식 오토트랙 택티브 4×4 시스템은 4륜 또는 2륜 구동 방식인 파트타임 4WD 시스템 지원 외에도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모드를 조절하는 오토 모드를 동급에선 유일하게 적용했다.

또 후륜에 기본 장착된 G80 기계식 록킹 디퍼렌셜은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등 기능을 제한하는 차동 제한 기능뿐만 아니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가 극도로 커질 경우 차동 기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춘 콜로라도는 토우/홀 모드와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을 적용, 변속 패턴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하는 등 적재함과 트레일러 하중에 따른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테일게이트가 부드럽게 열리는 이지 리프트와 로워 테일게이트, 코너 스텝과 미끄러움 방지 처리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카고 램프 등을 적용해 트럭 적재 공간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게다가 스테빌리트렉 자세 제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을 비롯한 차체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고, 크루즈 콘트롤, 트레일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공식 판매할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쉐보레가 새로운 세그먼트에 진입해 새로운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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