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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수도권 최초 매화정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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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에코파크' 통한 차별화된 체험가치 제공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에버랜드가 29일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인 매화를 테마로 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하늘매화길은 약 1만 평의 부지에 조성됐다. 에버랜드가 운영중인 포시즌스가든 등 기존 정원 대비 2배 이상 넓다. 전국 각지에서 특별 공수한 만첩매, 율곡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들과 함께 1만여 그루의 수목과 24만 송이의 봄꽃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식물 체험이 가능하다.

에버랜드가 신개념 에코파크 '하늘매화길'을 오픈한다 [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신개념 에코파크 '하늘매화길'을 오픈한다 [사진=에버랜드]

매화 관람 이상의 체험 코스도 준비됐다. 1km 길이의 산책로를 40분 동안 걷다 보면 나타나는 '마중뜰'에는 송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가 전시돼 있다. 시원한 그늘길이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지나 진달래, 꽃잔디가 만발한 '꽃잔디언덕'을 지나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름달 모양의 '달마당'을 만날 수 있다.

이어 해를 등지고 홍매와 백매가 핀 '하늘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매화 꽃잎을 내려다보며 향기를 감상하기 좋은 '향설대'가 나타난다. 계속 올라가 정상인 '해마루'에 오르면 우주관람차, 티익스프레스 등 놀이시설과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마루'가 나타난다.

에버랜드는 고객들이 다양한 계절 꽃을 최적 상태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늘매화길을 봄, 가을 특정 시즌에만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올 봄은 5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개장을 기념해 식물전문가가 하늘매화길을 소개하고 식물 이야기도 들려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평일에 무료로 진행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하늘매화길 개장을 시작으로 포레스트캠프, 스피드웨이 등 단지 내 인프라를 활용해 체험 요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구구조 변화, '나' 중심 소비 패턴과 자연 친화적 여가문화 확산 등 사회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병석 에버랜드 리조트사업본부장은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체험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에버랜드의 자산들을 융합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강화해 국내 레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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