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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드루킹 특검 다시 하면 김학의 특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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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손혜원·김태우 사건, 김학의·장자연·버닝썬 '맞교환' 주장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일각의 '김학의 특검' 요구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한 것은 드루킹 특검"이라며 드루킹 특검 재도입을 제안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본인들의 허물을 가리려 또 다시 전 정권 탓, 적폐 탓에 이어 황교안 대표 죽이기에 올인하는 모습"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나 원내대표는 "드루킹, 손혜원, 김태우, 신재민 등 저희가 제기한 의혹들이 많이 있고 최근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과 관련 여당이 하고 싶은 김학의·장자연·버닝썬과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같이 특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특히 드루킹 특검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리가 트루킹 재특검 요구는 안 했지만 드루킹 특검이 반쪽자리 특검이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한다"며 "수사기간도 짧았고 의혹이 많이 남은 채로 종료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재특검 사유는 우리가 더 정리하겠지만 지금 상태만으로도 재특검 사유가 많이 있다"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것에 대해선 의혹을 부풀리고 자꾸만 의혹을 확산하기 보다 특검으로 이 부분을 명백히 밝히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루킹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검은 지난해 8월 1차 수사기간 종료 후 연장 요청을 포기했다. 특검 연장은 특검의 요청을 통해 대통령이 결정하지만, 당시 특검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 부실수사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드루킹과 여론조작 공범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현역 재직 중 이례적으로 구속된 가운데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 이후 불거진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두고 한국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며 2월 국회를 보이콧하기도 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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