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권용원 금투협회장 "증권거래세 인하, '환영과 감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본시장 육성, 세제개편 정부 의지 확인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증권거래세 인하와 주식 손익통산 등의 내용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방향' 발표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올해 안에 증권거래세율을 0.0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해외주식과 국내주식 등의 수익에 대해 연간 단위로 수익을 합산해 과세하는 '손익통산'도 도입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다운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21일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다운 기자]

이번 '혁신금융 추진방향'은 중소벤처기업, 금융투자기업들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혁신성장의 촉진에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세제에 대해 증권거래세 인하,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 장기투자 우대가 명시적으로 관계부처 합동 선언을 통해 발표된 것은 그 자체로 큰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용역을 진행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것을 정부부처가 명시적으로 얘기했다는 것 자체가 이 과제를 결코 대충 다루거나 소홀히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풀이했다.

특히 연내 증권거래세를 0.05%p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하나의 선물'이라고 해석했다.

권 회장은 "구체적인 거래세 인하폭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발표할 수도 있는데 오늘 함께 발표함으로써 정부가 의지가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합동 TF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할 일이 있다면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1996년 이후 자본시장 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자본시장 과세체계에 대해 발표한 것은 세제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선진화에 큰 획을 긋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권용원 금투협회장 "증권거래세 인하, '환영과 감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