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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모비스 주총 하루 앞두고 주주에게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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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발판 마련 위해 찬성표 부탁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주주들에게 자신들의 주주제안 안건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엘리엇은 21일 엘리엇이 '현대자동차그룹 주주들께 보내는 공개 서신'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주주들에게 자신들이 제안한 안건에 투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 로고 [엘리엇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엘리엇 매니지먼트 로고 [엘리엇 매니지먼트 홈페이지]

엘리엇은 1월 주주제안을 통해 현대차에 보통주 배당금 4조5천억원, 사외이사 후보에 존 Y. 리우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달 랜디 맥긴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S. 빌슨 CAE 이사 등 3인 선임을 제안했다.

또 현대모비스에는 보통주 배당금 2조5천억원, 이사회 9인에서 11인으로 확대, 로버트 엘렌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와 루돌프 루디 윌리엄 C. 본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 등 2인의 사외이사 선임을 제안했다.

엘리엇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현대차그룹의 진정하고 지속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져가는 것을 느꼈으며 이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국의 지도자들도 재벌의 복잡한 기업구조와 경영 관련 문제점들이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커다란 부담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재벌 개혁을 긴급한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며 "수년간 현대차그룹의 정성과를 견뎌왔던 다수 주주들 역시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리엇은 "내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총이 개최된다며 주총이 개최되고 해결방안들이 안건으로 상정된다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비록 더뎠지만 의미 있는 발전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지표"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정기주총에서 현대차그룹의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엘리엇의 주주제안 모두에 대해 찬성해줄 것을 동료 주주들에게 강력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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