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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김원규 대표이사 선임… "자기자본 1조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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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순위도 탑10으로 올리겠다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현재 4천억원인 자기자본을 1조원으로, 현재 15~20위권인 이익순위를 탑10으로 끌어 올리겠다."

2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올해 4차 이사회를 통해 김원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자본확충과 함께 장외파생, 신탁, 헤지 펀드 등 신규 라이선스의 획득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2008년에 지금의 대주주로 지배구조가 변경된 이후 총자산은 8.6배, 자기자본과 임직원수는 4배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며 "자기자본 기준 34개 국내 증권사 중 25위 정도의 소형사임에도 불구하고 핵심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탑3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춘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먼저 생각의 틀을 바꾸길 권했다. 그는 "그 동안 회사가 '매각', '효율' 같은 말들을 자주 사용해 아마 임직원 마음속에도 알게 모르게 '한계', '제약' 같은 단어들이 자리했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성장'이라는 단어 또한 크게 고민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상만 전환한다면 10~20% 성장하는 것 보다 50% 성장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점진적인 성장이 아니라, 매년 50% 이상의 큰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어떻게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해야 할지를 고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배구조 안정화와 브랜드 가치 강화도 공언했다. 그는 "외부에서 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작지만 매우 강한 회사"라며 "앞으로 우리가 추진할 사세 확장과 함께 지배구조도 안정화될 것이며, 브랜드 가치도 한 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의 영업 마인드를 강조했다. 그는 "모든 조직은 영업 중심이어야 하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은 완전한 영업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며 "기존의 관리 위주에서 매년 50% 성장 전략으로 마인드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 신임 대표는 2013년 우리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5년에는 NH농협증권과의 합병으로 탄생한 NH투자증권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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