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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p↑→47.9%, 3주간 연속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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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리얼미터 조사…김학의 등 특권층 비리 철저 수사 지시에 힘입어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tbs-리얼미터 3월 3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결집하며 동반 반등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국당은 30%대 초반까지 상승했던 중도층에서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하락, 민주당과의 격차가 15.7% 포인트로 벌어졌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3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3.0% 포인트 오른 47.9%(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1%)를 기록,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40%대 중후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 포인트 내린 46.5%(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4%)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4% 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3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4.9%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3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4.9%로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일간으로는 지난주 15일에 44.7%(부정평가 49.3%)로 마감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철저수사 지시가 있었던 18일에는 45.7%(부정평가 48.0%)로 상승했고, ‘김학의·장자연·용산참사 사건’ 조사를 위한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소식이 있었던 19일에도 47.7%(부정평가 45.8%)로 올랐다. 또 문 대통령의 ‘경제활력 제고, 고용개선 매진’ 지시 관련 보도가 있었던 20일에도 49.1%(부정평가 45.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55.1%→61.6%)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여성(46.7%→51.4%), 수도권(45.5%→50.5%)과 대구·경북(30.4%→38.2%), 충청권, 사무직과 가정주부, 무직, 중도층(43.5%→50.8%)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 3.3% 포인트 상승 39.9%한국당도 0.2% 포인트 상승 31.9%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9%(3.3% 포인트↑)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40% 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35.3%→41.3%)에서 40%대를 회복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이러한 오름세는 선거제도 개편,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어지고, ‘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비리 의혹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민주당과 한국당 간 개혁을 둘러싼 대립선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31.9%(0.2% 포인트↑)로 5주째 완만하게 상승, 3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오름세는 ‘좌파독재 패스트트랙’, ‘문 대통령,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등 대정부 공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보수성향의 무당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일부를 결집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보수층(69.7%)에서 3주째 상승하며 70% 선에 육박,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60대 이상(50.4%)에서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도층(25.6%)에서는 3월 1주차에 30% 선을 넘었다가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7.3%(0.4% 포인트↑)로 다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지지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4.9(1.0% 포인트↑)로 3주째 하락,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3%(0.2% 포인트↑)로 3주째 2%대 초반의 약세가 지속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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