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타점' 추신수, 다저스전 멀티히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쳐내며 오랜만에 정교한 타격능력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로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투수앞으로 굴러가면서 1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3회 2사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안타로 살아나갔고, 5회 1사1,3루에선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7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쪽 내야안타로 1루를 밟으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대주자 프레니어 차베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까지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 2할2푼2리(종전 0.167)를 기록했다. 타점은 5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