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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에 담긴 '한국의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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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 기본훈련기·T-50 고등훈련기·FA-50 경전투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국의 국방력과 항공기술력을 높인 군사용 항공기가 우표에 담긴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리 기술로 만든 항공기 3종을 담은 '한국의 항공기' 기념우표 총 58만5천장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우표에는 한국 기술로 개발된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FA-50 경전투기를 담았다.

KT-1 기본훈련기는 '웅비'라는 별칭을 가졌으며, 1999년 1호기를 양산해 이듬해 공군에 납품됐다. 길이 10.26m, 너비 10.60m, 높이 3.67m이며 최고시속 574㎞, 최대항속거리 1천688㎞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항공기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한국의 항공기 기념우표. [출처=우정사업본부.]

T-50 고등훈련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로, '골든 이글'이라고도 불린다. 2002년 8월 초도비행, 2003년 2월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한 후 2005년에 공군에 인도됐다. T-50의 개발로 한국은 세계에서 12번째 초음속 비행기 개발 국가가 됐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4m, 최대 속도 마하 1.5, 최대항속거리는 2천592㎞이다.

FA-50 경전투기는 T-50 고등훈련기를 전투용 항공기로 개량한 것으로, '파이팅 이글'이라 불리기도 한다. 연합작전을 가능케 하는 전술 데이터링크, 고성능 레이더, 야간 투시 장치(NVIS) 등을 갖춘 디지털 경전투기이다. 길이 13.14m, 너비 9.45m, 높이 4.82m이며, 최대속도와 항속거리는 T-50 고등훈련기와 비슷하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항공기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로 만든 항공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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