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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개막전 출전 확정…주전 3루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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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쟁자를 제쳤다.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소속팀 주전 한 자리를 꿰찼다"며 "피츠버그는 개막전에 나설 내야수 구성을 끝냈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오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가 3루수, 에릭 곤살레스가 유격수로 각각 개막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콜린 모란과 주전 경쟁을 펼쳤다. 구단은 일단 모란 대신 강정호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강정호는 전날(18일)까지 치른 시범경기에서 타율이 1할7푼9리(28차수 5안타)로 낮지만 홈런 5개를 쏘아올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장타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수비 범위도 결정을 내리는데 참고 자료가 됐다.

헌팅턴 단장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강정호와 모란을 비롯해 내야에서 경쟁을 한 선수들 모두 노력했다. 그러나 현재 수비 조합을 따지면 강정호와 곤살레스가 각각 해당 포지션으로 개막전에 나서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만 해도 모란의 백업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두 선수의 처지가 바뀌었다.

모란은 지난 시즌 주전 3루수로 뛰며 좁은 수비범위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모란은 올해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책을 4개나 범했다.

반면 강정호는 시범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타석에서도 팀내 가장 많은 5홈런을 기록했다. 안타 5개가 모두 홈런이었다는 점도 개막전 주전 3루수로 낙점 받은 원동력이 됐다.

한팅턴 단장도 "강정호는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팅턴 단장은 "모란도 팀에서 임무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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