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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美바이오벤처에 500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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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항체 기반 신약 연구개발사 '트리거 테라퓨틱스' 지분 10% 확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독은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인 이번 투자를 통해 한독은 이중항체 신약 과제를 기술 이전해 개발 중인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벤처로 유망한 후보 물질을 발굴해 임상과 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바이오회사인 에이비엘바이오에서 이중항체 기반 신약 과제 4건을 이전 받아 공동개발하고 있다.

한독이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 10%을 확보했다. [사진=한독]
한독이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 10%을 확보했다. [사진=한독]

이중항체는 최근 신약개발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술로, 한 개의 항원을 인식하는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항원에 작용해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이 적은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신약 과제는 신생혈관 억제 항암항체 ABL001/TR009를 포함해 T세포 관여 이중항체, 이중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등이다. 이 중 ABL001/TR009 과제는 현재 국내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트리거 테라퓨틱스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후보물질의 초기 발굴이나 빠른 속도로 임상과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트리거 테라퓨틱스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비엘바이오와 한독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위 트리거 테라퓨틱스 대표는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글로벌 항암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18~24개월 이내에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시험용신약(IND)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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