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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결승골' 강원, 거함 전북 잡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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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강원이 원정에서 '거함' 전북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강원은 1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3라운드에서 전북에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강원은 승점 4(1승1무1패)를 기록했고, 전북은 부리람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패배의 고배를 들었다. 역시 리그 승점 4(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지현이 강원의 영웅이 됐다. 후반 17분 한국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차넣어 전북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운도 없었다. 김진수의 중거리슛, 로페즈의 감아찬 슛이 모두 골대를 맞고 나와 땅을쳤고, 후반 막판에는 김진수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지난 13일 고온다습한 태국 부리람 원정을 갔다 온 뒤 쌀쌀한 날씨 속에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고전을 거듭한 끝에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시즌 초반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공방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보경과 세징야가 한 골씩 주고받은 결과였다.

리그 3경기에서 승점 5(1승2무)를 기록한 대구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하면 올 시즌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올산도 챔피언스리그 3경기 2승1무와 K리그1 1승2무를 묶어 시즌 3승3무로 패배를 모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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