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 측 "김준호, 2회 분량 통편집…25일 시즌 종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서울메이트2'가 개그맨 김준호의 촬영 분량을 통편집한다.

17일 tvN '서울메이트2' 제작진은 "오는 25일 시즌2를 종영할 예정이었으며 김준호는 스튜디오 촬영분만 남아있는 상태로 향후 2회 분량을 모두 편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6일 KBS1TV '뉴스9'에서는 김준호가 KBS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 등과 함께 해외에서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1박2일'을 비롯해 김준호가 출연 중인 KBS2TV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2' 등이 비상이 걸렸고 결국 '개그콘서트' 제작진도 앞서 "이날 방송되는 김준호의 출연 분량이 통편집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김준호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돼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한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