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도베르만 11남매와 불량 부모…'개스트 어웨이' 무인도 구출견 어떻게 지내나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베르만 11남매. 발가락 하나 까딱 안 하는 철부지 부모 '제니'와 '케이'. 하루하루가 전쟁터인 이 집에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 것인가.

17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이 넓은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에서 반려견과 여유롭고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꾸던 부부를 찾는다.

그것은 바로 11남매의 부모인 '제니'와 '케이'가 육아에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기 때문이다. 새끼들이 태어날때만 해도 초보 엄마 아빠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지극정성으로 11남매를 보살폈다는 제니와 케이, 그런데 그랬던 녀석들이 어쩌다가 새끼들을 나몰라라 하는 불량 엄마 아빠가 돼버린 것일까. 'TV 동물농장'에서 그 이유를 확인해본다.

이날 'TV 동물농장'은 지난해 겨울, 무인도에 고립된 채 발견된 두 마리의 견공과 그들에게 찾아온 따스한 인연. 그 아름다운 이야기도 전한다. 이른바 개(犬)스트 어웨이 후속이야기다.

그곳에서 만난 녀석들은 바로 지난해 겨울, 통영의 한 무인도에서 구조된 두 마리의 견공들이다.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다시 육지로, 그리고 사람들 곁으로 돌아온 녀석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매튜와 제시카 부부는 고심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고 한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녀석들이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았지만 부부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마침내 둘도 없는 가족이 된다. 새로운 이름을 얻고 제2의 견생을 시작한 '올라'와 '오스틴', 하지만 그런 그들에게 뜻하지 않은 소식이 찾아온다. MC들도 충격에 빠뜨린 그 소식이 무엇일 지 17일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