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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항 만루포' SK, KT 잡고 시범경기 2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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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SK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SK는 2회 화끈한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최항이 KT 투수 배제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4-0으로 앞서갔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끌려가던 KT는 4회 공격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2사 1·3루에서 오태곤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점을 얻어낸 뒤 5회말 2사 1·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4-2로 점수 차를 좁혔다.

만루 홈런 이후 잠잠하던 SK 타선은 6회 추가점을 뽑아냈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강승호가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를 6-2로 만들었다.

4점의 리드를 안은 SK는 이후 김택형, 정영일,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KT의 마지막 저항을 모두 잠재우며 6-2의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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