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중국발 호재에 '상승'…코스닥은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 하락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95%(20.43포인트) 오른 2176.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경기부양과 미중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오후 3시54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93% 오르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가 0.77%, 대만 가권지수가 0.88% 상승 마감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기관이 6천9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이 4천964억원, 외국인이 1천144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포스코가 올랐고, 셀트리온, 한국전력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특혜 상장 의혹에 대한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소식에 4.21%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93%(7.06포인트) 떨어진 748.36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522억원, 672억원 매도우위였고, 개인만이 2천57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97%, 신라젠이 3.51%, 코오롱티슈진이 1.40%, 셀트리온제약이 1.79%, 제넥신이 1.93% 떨어지는 등 주요 바이오주가 동반 약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2%(2.50원) 오른 11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