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독자OS 개발 착수…왜?
2019.03.15 오후 2:34
美안드로이드 사용금지 예방책…기술전쟁으로 확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기술전쟁으로 확장되면서 미국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를 5G 사업에서 배제했다.

화웨이는 미국정부의 조치에 위헌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분쟁을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놓고 두 나라가 벌이는 기술 주도권 경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정부의 중국업체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는 이 같은 사태를 대비해서 최근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OS) 개발을 본격화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미국정부의 안드로이드 사용금지 조치에 대비해 이를 대신할 독자 OS를 개발했다.

화웨이가 최근 미국의 안드로이드 사용금지를 대비해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 개발을 본격화했다


미국정부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사용을 금지할 경우 기존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이를 대비하여 모바일 OS와 윈도PC용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이미 오래전부터 차체 OS를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미국정부가 지난 2012년 ZTE와 화웨이를 조사하기 시작한 후 바로 독자 OS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중국통신장비업체 ZTE는 미국정부가 내렸던 퀄컴칩의 공급금지 조치로 제품생산이 불가능해져 파산 직전까지 갔었다. 화웨이도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이지만 모바일 OS를 구글이 제작한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구글에게 안드로이드의 화웨이 공급을 중단하도록 명령하면 동일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윈도10PC도 마찬가지다. MS의 윈도OS 공급 중단시 화웨이는 기존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