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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주총] 배동현 아모레 대표 "실적 턴어라운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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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초격차 상품·멀티 채널 강화할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동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배 대표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HR실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경영학)을 신규선임했다. 최 교수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추천했다.

이사 보수 최고한도는 기존과 동일한 100억원으로 유지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이사의 수는 지난해(6명)에 비해 1명 늘어난 7명이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781억 원, 영업이익 5천49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0.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10원, 우선주 315원으로 확정했다. 배당률은 각각 62%, 63%다.

배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전년 대비 10% 매출 성장과 24%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중심의 혁신 활동을 좀 더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성장하는 유통 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초격차 상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매장 안팎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선사해 충성 고객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다각도로 활용해 멀티 브랜드, 멀티 카테고리, 멀티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전략이다.

배 대표는 "지난 7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본질에 집중하며, 언제나 최초와 최고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고, 아시안뷰티의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하게 하는 원대한 기업이자 존경받는 글로벌 대표 뷰티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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