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기습 출석…경찰 유착 실체 드러날까
2019.03.15 오전 12:00
방정현 변호사 "유인석,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총장'과 문자 나눈 인물"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빅뱅 승리와 함께 카톡 단체방에 있던 것으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가 취재진을 피해 기습 출석해 경찰 고위층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을 소환했다. 또 승리와 함께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도 출석이 예정됐다.
가수 정준영.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이날 오전 10시에 정준영, 오후 2시에 승리가 각각 출석해 입장을 발표하고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애초 3시로 예정돼 있었던 유씨는 낮 12시 50분에 기습 출석해 카메라를 피했다.

경찰에 출석한 유씨는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고위 간부와의 관계 여부가 드러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국가권익위원회에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총장'과 직접 문자를 나눈 인물이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씨라고 지목한 바 있다.

방 변호사는 "대화들을 조합해 보면, 직접적으로 뭔가 (경찰청장과) 접촉을 하는 관계가 형성돼 있는 그 유씨"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 속에 나온 얘기 중에 '내가 어제 유씨가 경찰총장과 문자 하는 걸 봤는데 대단하더라' 이런 식의 얘기가 있었다"며 "그런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그리고 그들이 했던 대화가 거짓이 아니라면 직접 문자까지 주고받는 사이라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방 변호사는 "지금까지도 조심스러운 부분은 경찰청장이다. '경찰총장'은 (대화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찰청장의 오타로 보인다. 경찰청장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 지방경찰청장일 수도 있어서 무조건 특정 지을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유인석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승리의 사업파트너다. 유리홀딩스라는 이름도 유인석 대표와 승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버닝썬 지분의 20%를 갖고 있는 그는 박한별과 지난 2017년 겨울에 결혼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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