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현대차‧모비스 백기사로 나서…"엘리엇 제안 반대"
2019.03.14 오후 4:04
"엘리엇 안건 전부 반대"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국민연금이 결국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주며 백기사로 나섰다. 양사에서 제시한 주주총회 안건에 찬성키로 한 것이다.

14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정기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행사 방향에 대해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수탁위는 양사가 제안한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 선임 등 안건 전부를 찬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제안한 두 회사의 배당(현대차 4조5천억원, 모비스 2조5천억원)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엘리엇이 추천한 양사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이해상충과 기술유출 등의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감안해 모두 반대했다.

여기에 엘리엇이 제안한 모비스 정관 일부 변경 안건에 대해서도 회사 규모와 사업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차 지분 8.7%를 보유, 올해 3월 기준 현대모비스 지분 10.01%를 보유해 각각 2대주주에 올라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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