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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굴욕' ···잇단 서비스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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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 이어 페북·인스타도 접속 장애 …원인파악도 안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구글에 이어 페이스북이 주요 서비스에 장애를 겪으면서 검색·SNS 제국 기업으로서 체면을 구겼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경부터 세계적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주요 서비스들의 주요 기능이 제한됐다.

페이스북에서 일부 이용자는 로그인이 되지 않거나 뉴스피드 새로고침이 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고, PC버전 페이스북 메신저도 불통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일부 계정에서 접속 오류도 일어났다.

페이스북이 14일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페이스북 ]
페이스북이 14일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페이스북 ]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자회사 서비스 오류가 발생한 지 10시간이 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 관계자는 "장애를 인지하고 복구 중"이라며 "장애 원인은 파악 중이나 디도스 공격은 아닌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구글도 지난 13일 일부 G메일 사용자들이 약 4시간 동안 이메일 발송과 파일 첨부 및 다운로드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구글 드라이브 파일에도 접근이 안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은 장애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구글 측은 "조사를 진행한 후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서비스 장에에 대한 정확한 원인 파악도 못하는 등 글로벌 기업 명성에 걸맞지 않게 서비스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형국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에도 이용자 5천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을 당했다. 구글 유튜브도 지난해 10월 두시간 동안 먹통이 됐다.

그러나 이들은 장애 원인 조차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로서는 한국어로 된 장애 사실 고지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국가 이용자들은 영문으로 된 공지를 찾아봐야 하는 실정"이라며 "수 억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다보니 서비스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지만 이를 공지하고 양해를 구하는 소통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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