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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 오늘(14일) 경찰 소환…성관계 몰카·성접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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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나란히 경찰에 출석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성관계 동영상 몰래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다.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는 오후 1시에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조사를 받게 된다. 승리 카톡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말을 맞추는 걸 막으려고 같은 날 소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지난 13일 새벽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하여,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 저는 동의를 받지 않은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하였고, 그런 행위를 하면서도 큰 죄책감 없이 행동하였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정준영은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분들과, 실망감과 경악을 금치 못한 사태에 분노를 느끼실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사죄드린다"고 피해 여성들에게도 사과했다.

승리도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은퇴 선언 했다.

승리는 지난 달 26일 서울 강남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승리와 가수 C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A대표와 직원 B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창에는 승리가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공유했다. 2015년 말 지인에게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고, 대화 상대가 '동영상이 없느냐'고 묻자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올렸다. 정준영은 또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과 사진도 카톡방에 공유했다. 피해 여성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원을 맡겼던 서초구의 한 사설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버닝썬 수사에 126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으며, 경찰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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