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기업용 'NVMe SSD' 신제품 2종 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웨스턴디지털이 엔터프라이즈용 'NVMe SSD' 신제품 '웨스턴디지털 울트라스타(Ultrastar) DC SN630 NVMe SSD(이하 울트라스타 DC SN630)'와 '웨스턴디지털 CL SN720 NVMe SSD(이하 CL SN720)'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신제품 추가를 통해 엣지부터 코어까지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엣지 투 코어(edge-to-core)'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신제품은 웨스턴디지털의 강력한 수직적 통합 역량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와 펌웨어 아키텍처, 64단 3D 낸드(NAND) 기술 기반으로 설계됐다.

웨스턴디지털 관계자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클라우드 환경이나 엣지 단의 차세대 워크로드에서 필요로 하는 까다로운 성능, 확장성, 내구성, 낮은 총소유비용(TCO) 등의 요구사항을 만족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SATA SSD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알 벡 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 및 클라이언트 컴퓨팅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규모에 맞는 성능과 경제성, 내구성"이라며 "웨스턴디지털의 자체 개발 SSD 아키텍처와 3D 낸드를 바탕으로 설계된 신제품 울트라스타 DC SN630과 CL SN720을 통해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꾀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SATA에서 NVMe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2종은 웨스턴디지털의 BiCS3, 64단 3D TLC 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CL SN720은 현재 출하 중이다. 울트라스타 DC SN630 SSD는 고객 대상으로 샘플 출하 중이며, 오는 4월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웨스턴디지털은 기존 테자일(Tegile), HGST, 일부 샌디스크(SanDisk) 및 WD 브랜드의 상업용 및 엔터프라이즈 제품을 향후 웨스턴디지털 브랜드로 통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