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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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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후기부터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 운영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길주, 이하 UST)가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을 신설, 2019년 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3일 UST는 지난 2월 UST의 각 스쿨로부터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스쿨의 ‘해양과학-런던의정서 경영공학’ 전공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본부 전경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본부 전경 [UST 제공]

UST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은 과학기술 분야에 재직 중인 외국인 공무원, 연구원, 기업가들의 전문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학위과정이다.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는 ▲우리 정부와 협력국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 ▲우리 정부 또는 국제기구에서 학위과정 설치 요청 ▲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국 정부부처 간 인력양성 협약 체결이 있는 경우 가능하다.

런던 협약·의정서는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고자 하는 국제협약으로 1975년과 2006년 각각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1993년과 2009년에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했다. UST는 이번 외국인 전문석사과정 설치를 통해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한 교육 및 기술협력을 공고히 하여 국제 해양환경 보전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제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학년도 후기 외국인 전문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오는1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며 본 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자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학위 취득에 필요한 실험실습 장비, 전담 행정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 받는다.

문길주 총장은 “외국인 전문석사과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주체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19년 3월 현재까지 박사 707명, 석사 1천529명 총 2천236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중 외국인 학생은 620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28%를 차지한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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