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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버닝썬 논란 40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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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한 달 넘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클럽 버닝썬이 논란이 된지 한 달 반 만이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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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받고 미움받고 지금 국내 모든 수사 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분들께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YG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그동안 모든분들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지금까지 피내사자 신분이었던 승리는 이로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시작은 지난 1월 19일이다.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있었는데 버닝썬은 승리가 자신이 운영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곳이다. 버닝썬은 경찰 유착, 탈세,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고 경찰이 수사 중이다.

버닝썬과의 연관성과 성매매 알선 의혹 뿐만이 아니다. 지난 11일에는 클럽 내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이 공유되는 대화창에서도 승리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승리는 오는 25일 입대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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