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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임리더' 신설···임원제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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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관리급 필요··· 창업가형 리더 발굴 위해"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2년만에 임원제를 재도입한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본사·계열사 및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와 사업을 혁신시키고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63명 리더가 책임리더로 선임됐다.

책임리더는 네이버 각 조직의 조직장인 '리더'와 대표급 사이에 만들어지는 중간관리급 직책이다. 이들은 해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보유 주식에 대한 공시 의무도 있어 비등기 임원 지위를 갖는다.

네이버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지난 2017년 임원제를 폐지했다. 그러나 사업영역이 확대되고 CIC가 늘어나면서 소통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할 책임리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졌다.

네이버 사옥  [네이버 ]
네이버 사옥 [네이버 ]

네이버 관계자는 "사업을 이끌어 나갈 창업가형 리더가 발굴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CIC가 많아지고 있는데 창업가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책임리더제 도입과 함께 주요 인재 637명에게 83만7천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성숙 대표에게 2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는 1만주를, 나머지 635명에게 80만7천주를 부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주가 기준으로 1.5배 가량의 성장을 이뤄야만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까다로운 조건의 스톡옵션 프로그램"이라며 "파운더십(창업가 정신)이 있는 리더들에게는 확실한 도전의식을 갖게 해주는 인센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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