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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권, 中에 한없이 굴종적…美한텐 한번 붙어 보자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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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장하성 주중 대사 내정자에 대해선 "중국어 못하는 외교 문외한"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문재인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해 날선 비판을 쏟아내는 동시에 주중 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자질 문제를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금 이 정권의 외교를 보면 중국을 향해선 한없이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맹국인 미국을 향해선 한번 붙어보자는 식의 거꾸로 된 외교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에 미세먼지 문제를 점검하면서 정말 큰 문제라고 느낀 게 '이 정권의 외교 역량이 정말 형편이 없구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xconfind@inews24.com]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성우 기자xconfind@inews24.com]

그는 "두 달 째 주중 대사가 공석이라는 게 떠올랐다"면서 "두 달 사이 우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4차 북중 정상회담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그동안 외교전을 펼칠 정부의 대표조차 없었다. 이런 마당이니 미세먼지 외교라고 제대로 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하성 주중 대사 내정자에 대해선 "교환 교수 두 번 다녀온 것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도 없고, 중국어도 잘 못하는 걸로 안다. 또, 외교 무대를 한 번도 밟아보지 않은 문외한에 까깝다"면서 "북중 관계가 더욱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도 많아 질텐데 얼마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중국은 학술대회장이 아니고 외교대회장인데, (중국어로) 서적 하나 썼다는 이유로 주중 대사로 임명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면서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인해 경제 실패를 가져온 장 전 실장이 이제는 외교 실패까지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한 재고를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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