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타디움 투어 5개 도시 완판…英 웸블리 추가공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스타디움 투어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며 '글로벌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일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에는 영국 웸블리 등 5개 스타디움 공연 예매 현황이 모두 '매진'(SOLD OUT)으로 표시됐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20일 북남미와 유럽, 일본에서 '러뷰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전세계 8개 도시 10회 공연으로 예정된 스타디움 투어 중 오는 5~6월 열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시카고 솔저필드,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등 5개 공연이 1일과 2일 순차적으로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런던 웸블리 공연 티켓은 오픈 90분만에 티켓 9만석이 매진되는 폭발적인 화력을 보이면서,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매진시킨 12번째 팝스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웸블리는 비틀스, 마이클 잭슨 등 당대의 스타들이 연 공연장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국 팬들에게는 퀸의 전설적인 무대가 펼쳐진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열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 매진에 6월2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번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