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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회장에 김재호 백석예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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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신임 회장 “전현직 종사자 화합하는 협회 만들 것”

[아이뉴스24 조민성 기자]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는 23일 제20차 정기 종회를 열고 김재호 백석예술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학전공 교수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는 1960년대 후반 국내에서 활동한 애니메이터들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애니메이션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애니메이터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기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가 23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가 23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김 회장은 백석예술대학교 만화 애니메이션 전공 교수로 실무 현장에서 작품창작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번 회장 취임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전 현직 관계자가 화합할 수 있는 행사 및 공간 조성과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해 실무 현장 기여도를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가 결성된 것은 1990년대로 故 신동헌 감독을 시작으로 태동된 한국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의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차후 한국 애니메이션 종사자들의 대변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로 그리고 전 현직 종사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협회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는 3가지 사항을 기점으로 조직 개편과 사업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로는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 포럼·세미나·작품공모전 진행이며, 추가적으로 애니메이션의 발전 방향과 제작, 그리고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고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논의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실무 현장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마지막으로 은퇴한 회원들의 공간을 조성해 실무를 병행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국애니메이션 예술인 협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애니메이션 창작 및 창작 지원, 국내 애니메이션의 영화 세계 진출 및 국제 교류를 위한 사업, 애니메이터 양성 전문기구의 설립 및 교육사업,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 전시회, 워크숍 등 개최, 국내외 유관 단체와의 공동 연계사업, 회원의 권익 보호 및 복지사업 등을 지원, 기획 및 진행 중에 있다.

조민성 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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