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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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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를 집중 추적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봉침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이 모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이후 벌어진 여러 의혹을 파헤친다.

◆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100통의 손편지를 썼다?

지난 2018년 12월 25일, 국회의원실과 전국의 지자체장 사무실 백여 곳에 봉투 하나가 도착했다. 봉투에 든 것은 비뚤한 글씨체로 쓰인 손편지와 사진 두 장, 그리고 가죽 장갑 한 켤레였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2019년 올해 95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문재인 대통령부터 시작해 유명 연예인까지, 편지를 받은 사람 중 고마운 마음에 답장을 보낸 이도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SBS]

◆ '봉침 스캔들'의 주인공 이 목사가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사연

지난 2017년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편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아온 것으로 명성을 쌓아 지역에서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고도 불리던 여목사 이 모씨의 진실을 파헤쳤다. 그녀는 자격증도 없이 장애인, 아동, 심지어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까지 봉침을 놓는가 하면,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부금을 받는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 목사는 방송 이후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일부 기망행위가 사실로 판시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이 목사가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며 각종 행사에 보호자로 함께 활동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한국어 외에는 말할 수 없고, 치매 의혹도 있었던 곽예남 할머니. 100통의 편지는 과연 할머니가 직접 쓴 것일까.

곽 할머니의 수양딸 이 목사를 둘러싼 의혹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 아베 정부와 합의한, 일명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을 곽 할머니가 받았는데, 그 이후 조카 최 모(가명)씨와 이 목사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토지를 구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폐암 4기로 오랜 기간 투병 중이라는 곽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받은 1억 원이 합의금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봉침 스캔들’의 장본인인 이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이후 벌어진 여러 의혹을 파헤치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23일 밤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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