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1.84포인트) 상승한 223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적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류허 부총리의 회동을 앞두고 낙관적인 기대감이 들어오며 중국증시가 1%대 강세를 보였다"며 "이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상승 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98% 올랐고 의료정밀 1.45%, 비금속광물 0.99%, 건설업 0.95%, 통신업 0.88%, 섬유의복 0.86%, 운수창고 0.55%, 전기전자 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이 0.7% 하락했고 종이목재 –0.61%, 의약품 –0.56%, 보험 –0.49%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43% 상승했고 현대차 0.83%, 한국전력 3.15%, SK텔레콤 0.77%, 신한지주 0.92%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이 1.03% 하락했고 셀트리온 –0.24%, 삼성바이오로직스 –1.18%, POSCO –0.91% 등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3%(3.95포인트) 하락한 743.3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4억원, 206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1천19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보합권인 1125.2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