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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쉰 채 발견돼 죄송"…'낙태 고백' 류지혜, 악플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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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관련된 욕은 제발 그만…죽을 거 같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교제 중 임신한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와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 [뉴시스]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왼쪽)와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 [뉴시스]

그러면서 류지혜는 "제발 그만해라. 이게 재미있냐. 사람 하나 이렇게 하면 그 당사자는 좋아할 것 같냐? 그리고 제 가족까지 건드는 발언들 정말 하지 마라. 제 주둥이로 인생 XX다는 당사자는 위로받고 저는 그냥 낙태녀니까 그만해라. 제발 부탁드린다. 저는 앞으로도 인스타그램도 하고, 여행 가면 사진도 올릴 거다. 제 소중한 공간이다. 당신들 신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방송을 보던 한 네티즌이 "이영호처럼 활동을 잠시 접으라"고 말했고, 이에 류지혜는 댓글로 "제 팬들은 챙겨야죠. 죄송해요"라는 답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 남순' 방송을 통해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즉시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다. 그러나 임신 확인도 못했다"며 "진짜인 건지 모르겠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류지혜는 이영호도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1년 전 자신의 아이가 맞냐고 물었다고 재반박했다. 또 전 남친이 바람을 피웠고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류지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발견됐다.

이후 류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죄인이다. 죄송하다"며 "그런데 저를 보고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편견 없이 봐주면 안 되겠냐"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영호가 잘못한 건 없다. 낙태는 저 혼자 한 일이고 앞으로 친구로 잘 지내고 살 것"이라며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렸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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